딥시크 이미지 인식 AI 'V4 플래시 비전' 공개, 가격·성능 정리
딥시크가 이미지를 이해하는 멀티모달 모델 V4-Flash-Vision-Exp를 공개했습니다. 가격, 오퍼스 4.8과의 벤치마크 비교, 실험 모델이라 주의할 점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딥시크가 이미지·스크린샷을 읽는 새 AI ‘DeepSeek-V4-Flash-Vision-Exp’를 API로 공개했고, 핵심은 성능보다 가격입니다. 이미지 한 장을 최대 384토큰으로만 계산해 텍스트와 같은 요금으로 처리합니다.
“딥시크가 오퍼스 4.8을 잡는다”는 헤드라인이 돌면서 실제로 뭐가 달라진 건지, 나도 써볼 수 있는 건지 궁금해하는 검색이 늘었습니다. 발표 내용에서 확인된 사실만 추려 정리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게 정확히 뭔가
기존 딥시크 V4-Flash는 글자만 다루는 텍스트 모델이었습니다. 여기에 이미지를 알아보는 눈을 붙인 실험 버전이 이번 모델입니다. 사진·스크린샷·차트를 넣고 “여기 뭐라고 쓰여 있어?”, “이 화면에서 다음에 뭘 눌러야 해?”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딥시크는 텍스트 능력(추론·지식·에이전트 작업)은 기존 V4-Flash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각 이해만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멀티모달은 글자·이미지처럼 서로 다른 형태의 정보를 한 번에 다룬다는 뜻이고, 에이전트는 화면을 보고 스스로 다음 행동을 정하는 방식의 활용을 말합니다.
내려받아 쓰는 오픈 가중치 공개가 아니라 API 엔드포인트 형태의 제공입니다. 파라미터 수·학습 방식·내부 구조는 공식 문서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양·가격 한눈에
| 항목 | 내용 |
|---|---|
| 모델명 | deepseek-v4-flash-vision-exp |
| 공개 시점 | 2026년 8월 21일 (공식 API 문서 기준) |
| 제공 형태 | API 전용 (모델 가중치 공개 없음) |
| 이미지 처리 | 1장당 최대 384토큰으로 환산해 과금 |
| 입력 방식 | Base64·이미지 URL·Files API |
| 지원 인터페이스 | Chat Completions, Messages, Responses |
| 요금(비피크) | 100만 토큰당 입력 약 0.22달러 / 출력 약 0.66달러 |
| 요금(피크) | 비피크의 약 2배 |
멀티모달이라고 별도 할증을 붙이지 않고 텍스트와 같은 단가를 적용한 점이 이번 발표의 실질적인 포인트입니다. 이미지 입력분만 단순 환산하면 1,000장이 대략 38만 토큰 규모라 몇백 원 수준이지만, 실제 청구액은 함께 넣는 질문과 모델이 뱉는 답변 토큰까지 합산되므로 테스트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요율과 피크 시간대는 변동될 수 있어 최신 기준은 딥시크 공식 가격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오퍼스 4.8에 근접”의 실제 의미
딥시크가 공개한 자체 측정치 기준입니다. 전부 이긴 게 아니라 11개 항목 중 3개에서 앞섰다는 주장입니다.
| 벤치마크 | V4-Flash-Vision-Exp | Opus 4.8 |
|---|---|---|
| DeepSWE | 59.3 | 58.0 |
| Agents’ Last Exam | 27.3 | 25.7 |
| ZeroBench (Pass@5) | 35.0 | 34.0 |
| ApexBench (Pass@1) | 36.5 | 39.4 |
| Chartography (차트 읽기) | 64.3 | 65.0 |
| NL2Repo | 57.7 | 69.7 |
숫자를 볼 때 두 가지를 감안해야 합니다. 첫째, 모델 개발사가 자체 평가 방식으로 직접 돌린 측정치라 독립 검증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둘째, 벤치마크 점수는 특정 시험 문제 세트의 성적일 뿐 실제 업무에서 느끼는 품질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성능 경쟁이 규제·정책 논의로 이어지는 흐름은 AI 모델 정부 승인제 정리에서 다뤘습니다.
쓰기 전에 알아둘 주의점
- ‘Exp’는 시험판 표시 — 사양·응답이 예고 없이 바뀔 수 있습니다. 실서비스에 바로 붙이기엔 이릅니다.
- 이미지당 384토큰 상한 — 저렴한 대신 정보량 한도가 낮게 잡혀 있습니다. 글자가 빽빽한 문서 스캔본이라면 세부 인식 정확도를 반드시 직접 테스트해 보세요.
- 업로드 이미지는 외부 서버로 전송 — 신분증·계약서·고객 정보가 담긴 이미지는 올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가격만 보고 갈아타지 않기 — 한국어 처리 품질, 응답 속도, 장애 대응은 요금표에 안 나옵니다. 실제 쓸 이미지 20~30장으로 비교해 본 뒤 결정하세요.
정리 — 체크리스트
- 이번 모델은 텍스트 전용 V4-Flash에 이미지 이해를 더한 실험 버전
- 이미지 1장 = 최대 384토큰, 멀티모달 할증 없음이 핵심 차별점
- “오퍼스 4.8 근접”은 자체 측정, 11개 중 3개 우위 주장 — 독립 검증 전
- 내부 구조·파라미터는 미공개, API로만 제공
- 최신 요금·지원 API·앱 지원 여부는 딥시크 공식 문서에서 확인
- 민감 정보가 담긴 이미지는 업로드 금지, 가릴 건 가리고 사용
가격 구조가 바뀌면 “AI에 이미지 넣어 처리하기”의 손익 계산이 달라집니다. 당장 갈아타기보다, 내가 실제로 넣을 이미지로 품질부터 확인하는 순서를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딥시크 앱에서도 이미지를 넣어 쓸 수 있나요?
이번 발표는 API(개발자용 접속 창구) 중심입니다. 일반 사용자용 앱·웹 채팅에서 이미지 입력이 열렸는지는 공식 공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딥시크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개발 지식 없이 바로 써보고 싶다면 여러 모델을 모아 제공하는 중개 플랫폼에서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p'가 붙은 모델은 뭐가 다른가요?
Experimental(실험)의 약자로, 성능·요금·응답 형식이 예고 없이 바뀔 수 있는 시험판이라는 뜻입니다. 개인이 테스트해 보는 용도라면 괜찮지만, 서비스에 그대로 붙여 운영하다가 모델이 바뀌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정식 버전이 나올 때까지는 대체 경로를 함께 준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회사 문서나 계약서 이미지를 올려 요약시켜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AI에 이미지를 올리면 해당 사업자의 서버로 원본이 전송됩니다. 개인정보·거래처 정보·신분증 등이 담긴 이미지는 업로드 전에 회사 보안 규정과 해당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 정책을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가리거나 지운 뒤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