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6곳 경쟁 확정, 12월 무료 챗봇 일정과 궁금증 정리
전 국민 무료 AI 챗봇 '모두의 AI' 공모가 8월 18일 마감됐습니다. 접수한 6개 사업자, 선정 일정, 9월 베타·12월 출시 계획과 실제로 무엇이 무료인지 정리했습니다.
전 국민 무료 AI 챗봇 ‘모두의 AI’ 사업 공모가 8월 18일 마감됐고, SK텔레콤·KT·카카오·이스트소프트·엠케이디·제논 6개 사업자가 접수했습니다. 8월 말 사업자 선정 → 9월 베타 → 12월 정식 출시가 현재 계획입니다.
기사 제목만 보면 “어느 기업이 붙었나”가 전부처럼 보이지만,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 실제로 궁금한 건 따로 있습니다. 언제부터 쓸 수 있는지, 뭐가 무료인지, 지금 쓰는 챗봇을 대체할 수 있는지. 확인된 사실만 추려 정리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정된 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18일 오후 5시 마감된 공모에 총 6개 사업자 제안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곳은 컨소시엄, 엠케이디와 제논은 단독 참여입니다. 당초 마감은 8월 11일이었지만 한 차례 일주일 연장됐고, 연내 출시 목표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주목할 대목은 참여 명단보다 불참 명단입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네이버클라우드와 코난테크놀로지가 지원하지 않았고, 별도 컨소시엄이 예상됐던 LG유플러스·LG AI연구원 등 LG 계열사는 카카오 컨소시엄의 참여기관으로 합류했습니다.
6개 사업자, 누가 무엇을 들고 나왔나
| 주관사 | 주요 참여 기관 | 내세운 강점 |
|---|---|---|
| SK텔레콤 | 라이너·티맵모빌리티·신한카드·하나카드·굿닥·노타 등 19개 기관 | 독자 AI 모델 경험과 AI 풀스택 역량, 의료·금융·모빌리티 생활 밀착 |
| 카카오 | LG AI연구원·LG유플러스·LG전자·LG CNS·신한은행·서울대병원·루닛·퓨리오사AI 등 14개 기관 | 대규모 연합, 검증된 파트너 기반 신뢰도 |
| KT | 업스테이지·솔트룩스·리벨리온·모티프테크놀로지스·NC AI·EBS·무신사·직방 등 16개 기관 | 국내 AI 기업 연합, 교육·커머스·콘텐츠 |
| 이스트소프트 | 메가존·와이즈넛·폴라리스오피스·슈어소프트테크·한국생산성본부 등 7개 기관 | 클라우드·보안·생산성 소프트웨어 전문성 결합 |
| 제논 | 단독 | 이미 운영 중인 B2C AI 플랫폼 ‘제나(XENA)‘ |
| 엠케이디(MKD) | 단독 | 자체 AI 모델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 ‘큐럴(Keural)’ |
통신 3사가 전부 이름을 올린 셈인데(LG유플러스는 카카오 측 참여기관), AI를 둘러싼 통신사 경쟁 구도는 레이밴 메타 AI 안경 통신사 가격 비교에서 다룬 흐름과 이어집니다.
앞으로 일정 — 12월에 뭘 쓰게 되나
| 시점 | 내용 |
|---|---|
| 8월 말 | 서면·발표평가 거쳐 사업자 2~3곳 선정 |
| 9월 | 협약 체결, 베타 서비스 개시(9월 말 목표) |
| 12월 | 범용 AI 챗봇 정식 출시(연내 목표) |
| 2027년 | 맞춤형 ‘1인 1 에이전트’로 확장 |
정부가 밝힌 서비스 성격은 전 국민이 비용 부담이나 이용 제한 없이 쓰는 범용 AI 챗봇입니다. 지금 쓰는 생성형 챗봇처럼 대화·문서 작성·요약이 되고, 여기에 공공 AI 에이전트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비스 범위와 이용 방법은 모두의 AI 무료 이용법 정리에서 먼저 다뤘습니다.
지금 오해하기 쉬운 3가지
- “12월에 무조건 나온다” — 공모 마감이 이미 한 차례 연장됐습니다. 일정은 계획이지 확정이 아닙니다.
- “선정된 곳 한 곳만 서비스한다” — 2~3곳이 선정될 예정이라, 서로 다른 챗봇이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 “모든 기능이 영구 무료” — 정부가 못 박은 건 기본 이용에 비용·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방향입니다. 고급 기능·부가 서비스의 과금 구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업에 지원되는 GPU 물량·단가 같은 숫자도 언론 보도로 여럿 돌고 있지만, 선정 결과에 따라 배분이 달라지는 값이라 확정 수치로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금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일
지금 시점에 일반 사용자가 신청할 창구는 없습니다. 이번 공모는 서비스를 만들 기업을 뽑는 절차이고, 국민 대상 가입·이용은 베타 이후에 열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챙길 건 두 가지입니다. 첫째, 기존에 쓰던 유료 AI 구독을 지금 서둘러 해지할 이유는 없습니다. 서비스 품질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둘째, 출시 초기에는 “모두의 AI 사전신청” 같은 이름의 가짜 링크가 돌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식 채널 외 링크에 개인정보를 넣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정리 — 체크리스트
- 공모 마감 완료(8월 18일), 6개 사업자 접수 — 네이버클라우드·코난테크놀로지 불참
- 8월 말 2~3곳 선정 → 9월 베타 → 12월 정식 출시가 현재 계획
- 무료 방향은 기본 이용 기준, 고급 기능 과금 여부는 미공개
- 일반 사용자 신청 창구는 아직 없음, 베타 이후 개시
- 사전신청·당첨 사칭 링크 주의, 일정·요건은 과기정통부 공식 발표로 최종 확인
정부 주도 AI 서비스는 발표와 실제 출시 사이 간극이 흔합니다. 확정된 일정만 붙잡고, 나머지는 공식 공지가 나올 때 다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모두의 AI는 언제부터 쓸 수 있나요?
정부 계획상 9월 베타 서비스, 12월 정식 출시입니다. 다만 사업자 선정과 협약 일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 확정 시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발표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정말 완전 무료인가요? 나중에 유료로 바뀌나요?
정부가 밝힌 방향은 전 국민이 비용 부담이나 이용 제한 없이 범용 AI 챗봇을 쓰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만 고급 기능이나 부가 서비스의 과금 여부는 사업자 선정 이후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 구체화될 부분이라 아직 단정하기 이릅니다.
네이버는 왜 참여하지 않았나요?
네이버클라우드와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진행 중인 기존 사업에 집중한다는 입장이고, 코난테크놀로지는 B2B·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화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