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재테크

모두의 AI 공공 에이전트, 내 정부지원금까지 찾아준다 — 무료 범위 정리

정부 무료 AI '모두의 AI' 사업자가 SKT·KT·카카오로 확정됐습니다. 공공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뭘 해주는지, 무료 범위와 베타·정식 출시 일정, 준비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전 국민 무료 AI인 ‘모두의 AI’ 사업자가 SK텔레콤·KT·카카오 3곳으로 확정됐고, 9월 협약과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됩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챗봇 성능보다 ‘공공 AI 에이전트’입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금을 찾아주고, 증명서를 떼고, 건강검진 후속 절차까지 이어주는 기능이 무료 범위에 들어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28일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을 서면·발표평가한 결과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은 “그래서 나한테 뭐가 달라지나”에 초점을 맞춰 정리했습니다.

공공 AI 에이전트가 챗봇과 다른 점

일반 챗봇은 질문에 답하고 끝납니다. 에이전트(목표를 받아 필요한 절차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AI)는 여기서 한 단계 더 갑니다. 정부가 밝힌 방향은 이용자가 “나 청년 지원금 받을 수 있어?”라고 물으면 대상 여부 확인 → 신청 절차 안내 → 향후에는 실제 신청까지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정부24·공공 마이데이터 같은 공공 서비스와 연결돼야 하는데, 과기정통부는 이 연계를 관계 부처와 사전 협의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업이 마음대로 행정 데이터를 가져다 쓰는 방식이 아니라, 정부가 창구를 열어 주는 방식이라는 뜻입니다.

선정된 3사, 무엇을 내걸었나

사업자주요 모델컨소시엄·참여사내세운 공공 기능
SK텔레콤자체 모델 A.X K2컨소시엄 20개사에 업무협약사를 더해 31개 기업·기관정부24·PASS 연계 증명서 발급, 건강검진 결과 기반 진료 정보 제안·병원 예약 연결
카카오자체 모델 카나나 + LG AI연구원 엑사원LG유플러스·LG AI연구원·서울대병원·신한은행 등 14곳의료·금융·교육·돌봄 등 분야별 특화 에이전트
KT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NC AI 등 국산 모델 복합다음·무신사·직방·EBS 등, 이용자 기반 합산 6천만 규모검색부터 공공·전문 서비스 실행까지 통합 지원

표의 기능은 각 사가 공모 단계에서 제안한 내용입니다. 실제 출시 버전에서 그대로 구현될지는 베타서비스가 열려야 확인됩니다. 3사 기능 비교는 모두의 AI 무료 범위 총정리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일정 — 지금은 무엇을 기다리는 단계인가

시점내용
2026년 8월 28일6개 컨소시엄 중 SKT·KT·카카오 3곳 선정 발표
2026년 9월정부와 3개 사업자 협약 체결
9~10월베타서비스 순차 개시(카카오 9월, SKT 10월 목표로 알려짐)
연내정식 서비스 출시
2027년~정부 예산으로 서비스 운영비 지원

올해 정부가 확보한 엔비디아 GPU B200 총 512장이 선정 기업에 제공됩니다. 즉 지금은 가입 신청을 받는 단계가 아니라 사업자가 서비스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모두의 AI 신청하세요”라며 개인정보나 결제를 요구하는 연락이 온다면 사칭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돈 관점에서 체크할 것 3가지

1. 무료의 경계선. 기본 챗봇과 공공 에이전트의 필수 기능은 무제한 무료가 원칙이지만, 고급 기능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는 기업이 유료화할 수 있습니다. 유료 구독을 결제하기 전에 “이 기능이 무료 범위 밖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무료 이용 방법은 모두의 AI 무료로 쓰는 법에 정리해 뒀습니다.

2. 놓치던 혜택의 발견. 지원금 제도는 존재를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이전트가 대상 여부를 스캔해 준다면 실질적인 금전 이득이 생기는 지점입니다. 다만 AI 안내가 최종 결정은 아니므로 신청 화면에서 금액·조건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3. 개인정보 동의 범위. 마이데이터 연계는 편리한 만큼 내 건강·소득 정보가 오가는 통로가 열린다는 뜻입니다. 가입할 때 뜨는 동의 항목을 넘기지 말고, 마케팅 활용 동의는 분리해서 선택하는 편이 낫습니다.

흔한 오해 정리

  • “정부가 만든 챗봇이다” — 정부는 GPU와 예산, 공공 데이터 연계를 지원하고 서비스는 민간 3사가 만듭니다.
  • “연내에 완성된 형태로 나온다” — 연내 출시는 정식 서비스 개시 목표입니다. 공공 기능은 부처 협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 “건강검진까지 알아서 예약해 준다” — 검진 결과 기반 안내·예약 연결은 제안된 기능이지만, 검진 대상자 여부와 무료 범위는 여전히 건강보험공단 기준을 따릅니다. 올해 대상자 확인은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조회를 참고하세요.

정리 — 체크리스트

  • 지금은 신청 단계 아님. 9~10월 베타 공지를 기다릴 것
  • “모두의 AI 가입” 명목의 개인정보·결제 요구는 사칭 의심
  • 정식 출시 후 무료/유료 경계선부터 확인하고 결제 결정
  • 마이데이터 연계 동의 항목은 한 줄씩 읽고 선택 동의로 처리
  • 놓치던 정부 지원금 확인용으로 우선 활용해 보되, 금액·조건은 신청 화면에서 재확인

세부 요금 정책과 기능 범위는 3사 협약 이후 바뀔 수 있습니다. 확정 정보는 과기정통부와 각 사업자의 공식 공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모두의 AI는 정말 전액 무료인가요?

기본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의 필수 기능은 이용량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다만 기본 기능을 넘어서는 고급 기능이나 개인 맞춤형 서비스는 참여 기업이 유료로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돼 있어, 어디까지가 무료인지는 각 사가 요금제를 공개할 때 확인해야 합니다.

세 곳 중 한 곳만 골라야 하나요?

정부가 '한 사람당 한 서비스'로 제한한다고 발표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SK텔레콤·KT·카카오가 각각 서비스를 내놓는 구조여서 여러 개를 써 보고 맞는 것을 남기는 방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입 방식과 제한은 정식 출시 공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AI가 정부 지원금 신청까지 대신 해주면 잘못 신청될 위험은 없나요?

행정 신청은 본인 명의로 이뤄지는 절차라 최종 확인과 책임은 신청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AI가 안내한 대상 여부·금액이 실제와 다를 수 있으므로, 신청 직전 화면에서 제도명·지급 조건·금액을 직접 읽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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